자외선 각화증 증상과 치료법

여름철에는 일광욕을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피부, 입술, 귀, 손등, 팔뚝, 두피, 목 부위 피부에 자외선 각화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 각화증은 암으로 진행되기 전단계 병변으로 상피성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자외선 각화증은 일반적으로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깁니다.

자외선 각화증의 경우 피부가 벗겨진 부분이 습진같아 보이지만, 무릎이나 팔꿉치와 같이 접히는 부위에 생기지 않고 귀, 코, 두피 (특히 털이 많지 않고 흰피부), 팔이나 손의 뒷편 같이 몸의 상부에 생깁니다. 때로는 다른 피부와 똑같아 보여서 외관 만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촉감이 다릅니다. 병변 부위가 커지고 비늘로 뒤덮이거나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므로 병변을 통해 병을 진단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해변에서 세일링이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 아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주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자외선 각화증이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나이가 젊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주근깨나 반점이 많은 사람이나 피부가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 어린 시절 햇볕에 일광 화상을 당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진이 퍼져나가는 형태가 아니고, 버섯형태로 많이 나타납니다. 2개나 3개 최대 4개까지 생기지만 서로 가깝게 모여있지 않습니다. 또한, 두피에 많이 생기며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피부 변형이 먼저 진행되게 됩니다.

자외선 각화증이 세포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평편 상피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자외선 각화증의 10-30%가 10년의 기간에 걸쳐 편평상피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각화증은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병변 표적 요법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냉동요법을 들 수 있습니다. 병변 부위를 얼려 병변을 직접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별도의 조직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피부과에서는 발견하는대로 없애기를 반복하며, 일단 병변이 발견된 이후에는 몇달 내에 다시 피부과를 방문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필드치료 요법으로 이미퀴모드라고 불리는 면역 자극제를 사용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등대풀과 식물 (Euphorbia Peplus)에서 추출한 인게놀 메부테이트를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직접적인 화학 작용으로 암세포를 태웁니다. 이미퀴모드는 피부 면역 인지기능을 증가시켜 특히 바이러스와 같은 이상물질이 침입 했을을 알아채고 암을 치료히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퀴모드를 사용했을때 면역 시스템이 건강하다면 몸에 매우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때, 병변세포 뿐만이 아니라 주변 피부에 까지 영향을 미쳐 병변 주위부분 보기 흉합니다. 기존에 있던 병변과 함께 약 1-2주일 정도 후에는 사라지지만 잠재되어 있던 병변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부는 정상 상태를 되찾아 병변이나 점이 없어져 더 건강하고 활기차 보이게 됩니다.

피부병이 치료되지 않고 남아있거나, 피부가 붉어지고 피부에 비늘 같은게 생기고 흉터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십시오. 자회선 각화증은 피부가 증식하거나 축소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색이 변하고,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거미줄처럼 갈라지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피부과 클리닉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생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피부 확대경으로 검사하고 진단하게 됩니다.

닥터 루벤 (Dr. Ruben Martinez-Castejon), 호치민 패밀리 메디컬 프렉티